신앙심 깊은 우리 바우




성경책을 보다 잠이 들었습니다.ㅋㅋ
실은 성경책 보다 낮잠자는 엄마 옆에 끼어 자는 바우입니다.
여름이라고 털을 다 밀어버려서 요크셔같지도 않군요 ㅎㅎ

11살이나 되서 몸과 성질이 예전같지가 않습니다.
가끔 할아버지처럼 쿨럭거리고
자주 토하고
보고있으면 참 안쓰럽지만
그래도 지금껏 탈없이 살아준 것이 너무 고맙습니다.
저는 한 10년은 더 살자고 얘기하고 싶은데
개 수명이 보통 15년이라면서요?
스트레스 없이 살면 18년도 산다는데
우리 바우는 얼마나 더 우리와 살아줄 지 모르겠습니다.

항상 마음의 준비는 해왔습니다.
근데도 마음의 준비는 안되더군요.
바우가 없다는 생각만 해도 수도꼭지 틀어놓은 듯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니

요즘
별 생각 없이 동물 데려다 키우고 쉽게 버리는 사람들 너무 많습니다.
거리의 고양이들부터 시작해서 거리의 개들도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.
그런 모습들 보면 화부터 버럭 납니다.
왜 자신이 책임도 지지 못할거면서 순간 좋자고 한 생명을 데려다 키우고는
무책임하게 버려버리는지.
본인은 그렇게 얘기하지요.
중간에 사정이 안되서.. 어쩔수 없어서..
그것만큼 무책임한 말이 있을까요.
또 어쩔수 없다는 사정은 왜 그렇게도 많은지..
모르는 바 아니고 정말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..
그렇게 버려지는 동물들은 어떡합니까..


동물도 한 생명이고
가족으로 데려온 이상 죽을때까지 한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.
그렇게 생각하고 책임감있게 동물을 길렀으면 좋겠습니다.


우리 바우..
야, 10년만 더 살자. 앙?

by 네똥 | 2006/08/07 18:51 | 11살 바우똥 | 트랙백 | 덧글(1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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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Dolce at 2006/08/07 18:57
저도 우리집 밍키-_ㅜ 고1때부터 혼자살면서 항상 제 옆을 지켜준 여인네인데-_ㅜ 우리 밍키 없이 몬살아요-_ㅜ ( 그러면서 개고기를 즐기는 Dolce )
Commented by 네똥 at 2006/08/07 19:14
Dolce님은 완전 실시간이세요!!
본받아야겠습니다.
유무선 공유기가 도착을 안해 노트북에 랜선 꽂기 싫어서 이너넷도 안했다죠
누구는 -_-;
여튼 오랜만이예요! >o<
Commented by 이스킨★ at 2006/08/07 19:17
헛. 저도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 ;ㅁ;
Commented by 네똥 at 2006/08/07 19:25
키우고 싶으실 땐 미래를 잘 생각하시고~~ 고민하시고~~ 결단하시고~~ 키우세요~
에헤헤 ^^
Commented by 맨날놀아 at 2006/08/07 21:49
울집..포동군은..무심한 주인덕에 심장사상충으로 가셨지요..종종 보고싶군요..첫애완동물은 약간 남다른가 봅니다.
Commented by 둘리바보 at 2006/08/07 23:42
강아지가 약해 보여요... 잘 보살펴 주세요~ ^^;
Commented by 둘리바보 at 2006/08/07 23:47
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~ 제가 둘리를 넘 좋아해서 애정의 또 다른 표현으로 바보라 한건데..ㅎㅎ 링크에 넣어두고 자주 들릴께요~ 편안한 밤 되세요 ^^;
Commented by 히노군 at 2006/08/08 01:12
성경책... 쉽게 펼치기 위해 홈을 파놓은 부분이 빨개서 얼핏 보고는 강아지가 피 흘리는 줄 알고 놀랬습니다;; 휴우,, 자세히 보니 아니군요-_-;
Commented by 무우 at 2006/08/08 02:26
아.. 저 강아지를 보니깐 2년 전에 죽었던 우리집 멍멍이가....(운다) 우리집 아이는 7살이었는데... 지금도 살아있었다면 9살이겠구나ㅠㅠㅠ 읍컥orz
Commented by 저공비행사 at 2006/08/21 09:24
바우는, 참 행복하겠어요~.
Commented by 네똥 at 2006/08/24 23:40
코멘트들 날잡아서 바우한테 읽어줘야겠어요 오호호호 좋아..할까요? -_-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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